주
- nyongchelin
- 2022년 3월 4일
- 1분 분량
서울 서초구 동광로19길 16
민영's Pick
탕수육. 민영이도 줄 서서 먹을 정도


일단 미뇽픽 탕수육 맛집이라고 해서 갔다.
17시 40분쯤 갔는데 대기번호 1번이었음.
빈 자리가 룸이어서 룸으로 안내해줌.
메뉴판은 정통 중화요리의 포스를 풍기듯 한자와 한글을 함께 표기하고 있다.
미뇽픽은 탕수육이었기 때문에 탕수육 기본으로 깔고 삼선짜장과 삼선울면을 시켰다.
조금 기다리자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탕수육의 근본은 볶먹이라고 하던가?
두꺼운 탕수육이 소스에 볶아져 나온다.
딱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그 바삭함은 상상 이상이었다.
마치 과자를 먹는 듯한 바삭함, 두툼한 돼지고기가 입 안에서 어우러졌다.
잡내 하나 없이 깔끔했음.
내가 술을 마실 수 있었다면 그자리에서 “따거! 고량주 하나 주소!” 했을 듯.
아무튼 탕수육을 조금 먹고 기다리니 짜장과 울면이 나왔다.
솔직히 울면은 좀 밋밋한 맛이었는데 짜장이 ㅅㅂ 이 세상 짜장이 아님.
만약에 G.O.D 형님들이 어렸을 때 여기서 짜장면을 시켰다면 어머니가 짜장면 곱빼기 시키고 뺏어먹었을듯... ㄹㅇ임;
삼선짜장이라 해물과 함께 갓 볶아낸 불맛이 섞여서 꾸덕함을 만드는데 진짜 개맛있음. 내가 먹어본 짜장면 중에 탑2에 든다고 봄.
울면에서 면 건져서 짜장에 비벼 먹음.
아무튼 그래서 얼추 다 먹어가니 후식으로 리치+파인애플을 줬음.
이건 좀 더 시원했다면 더 달콤했을 거 같음.
주요메뉴
탕수육 27,000원
삼선짜장면 9,000원
삼선짬뽕 10,000원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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