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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진

  • nyongchelin
  • 2022년 3월 3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2년 3월 4일

서울 성동구 행당로17길 17


민영’s Pick

돼지국밥, 밀면





관록있는 피어레스와 헤어레스들이라면 공감하겠지. 사계절 언제든 술 먹고 해장할 때, 지갑은 얄팍한데 든든히 뱃속을 채우고 싶을 때, 메뉴 고르기가 힘들 때, 최선의 선택은 돼지국밥이라는 것을 말이야.

단언컨대 국밥은 가장 완벽한 음식입니다. 동의? 어 보감!

개드립 치지 말라고? 어쩔티비~ 홀리몰리 과카몰리!!

미안, 이제 그만하고 소개 들어갈게. 때리지만 말아주라.


눈치 빠른 피어레스들은 당연히 알겠지만,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돼지국밥!!! 그것도 ‘스울’에서 ‘붓싼’의 향기를 물씬 맡을 수 있는, 가장 붓싼스럽다는 평을 듣고 있는 집! 바로 하동진이야.

가게는 겉으로 보기엔 작아서 자리가 얼마 없는 것 같지만, 2층도 있어서 보이는 것보다 자리가 많은 편이니 긴 웨이팅 걱정은 안해도 될 거야!! 아님 말고.


여튼 이곳은 돼지국밥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소꼬리찜, 수육 등 다양하지만 우리의 미식가 미뇽이의 픽은 돼지국밥과 밀면!!

과연 사려가 깊은 우리의 미뇽이. 여름에 국밥 더울까봐 밀면도 추천해주는 마음씨에 또 한 번 감동….

국밥과 밀면은 각각 8,000원과 7,000원!!!! 혹한기 시베리아 벌판 같은 내 지갑에 따스한 훈풍 같은 존재가 되어줄 가격!! 거기에 기가 막힌 맛!!!


뚝배기에 담겨 부글부글 끓는 소리는 진짜 어디서 자장가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진짜 맨날 들을 텐데… 그렇게 뜨-끈한 국밥에 다대기랑 부추, 새우젓을 취향껏 넣어 간을 맞추고 국물 한 숟갈 떠먹어보면 찐한 국물에 절로 행복감이 막 차오르지. 특히나 추운 날씨면 그 맛과 감동은 몇 배!!! 여기에 해장술이 빠질 수 없겠지? 당장 좋은데이 한 병을 시키자!


이렇게 맛난 국밥을 만드는 곳이니 국밥 말고 다른 메뉴도 기대되지 않뇽? 밀면 또한 붓싼에서 먹는 그 맛을 정확히 재현해서 붓싼의 향수를 흠뻑 맛볼 수 있음. 부들부들한 고기 고명에 차가운 면발을 싸서 한 젓가락 먹고 국물을 쭈욱 들이키면 어느샌가 내 귓가에 붓싼 갈매기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음.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부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하동진!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


 

주요메뉴

밀면 7,000원

돼지국밥 7,000원


영업시간

09: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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