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인대구막창 잠실석촌점
- nyongchelin
- 2021년 10월 8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2년 3월 4일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8-18 (석촌역 2번 출구 218m)
미뇽's Pick
막창 "야콘냉면 꼭 먹을 것"


여기는 미뇽이가 주소까지 외운 집임
주소도 외우기 쉬움. 송파동 18-18(응?)
택시 기사님한테 “송파동 18-18 가주세요” 하면
기사님이 ‘1818’ 하면서 가주심.
일단 주소부터 ㅅㅌㅊ의 냄새가 스멀스멀 났음.
일단 딱 앞에 가면 뭔가 옛날 포장마차 같은 스멜이 딱 나면서
“오빠야~ 오늘 힘든 일 없나? 와서 한잔 하그래이~” 하는 듯한 막창 냄새가 유혹함.
막창을 주문하니 초벌 없이 생막창이 나옴.
당연히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참지 못하고 “이모! 쐬주도 한잔 주이소!” 하게 됨;
아, 그리고 야콘냉면이 ‘필수’임.
원래 고기랑 먹을 땐 비빔냉면이 국룰인데 이 집에서만큼은 야콘냉면이 국룰임. 이거 안 시키면 ㄹㅇ감옥감. 범죄임.
아무튼 야콘냉면 시켜놓고, 깻잎 위에 잘 구워진 막창, 청양고추랑 대파 듬뿍 넣고 섞은 쌈장 얹어서 쌈 한 번 먹으면
오우야…. 쌌다 bro… 바로 성불함;
딱 먹자마자 이거 먹고 소주 안 먹으면 죄짓는 기분 드니까 소주도 원샷 때려 줌.
근데 그 뒤로 기억 없음….;;
눈 뜨니까 집임…
대충 같이 갔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존나 맛있다, 이게 야스지” 연발하면서 쳐먹다가 꼴았다고 함;;
그래서 내 기억엔 맛있다는 생각밖에 없음…
재방문 의사? 야스 생각날 때마다 택시 부를 듯;
“아 시발 지금 땡긴다. 기사님! 송파동 18-18 가주세요!”
야스하러 가야됨 ㅅㄱ
주요메뉴
돼지막창 14,000원
소막창 18,000원
야콘냉면(여름) 6,000원
영업시간
15: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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